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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품질 경쟁력' 강조한 장인화 포스코 회장…역대 성공 CEO 말말말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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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4-02 08:31:26

    ▲ 장인화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장인화 신임 포스코 회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와 품질 경쟁력을 갖추면 경기가 되살아났을 때 크게 성장할 수 있다"는 말로 주목받으면서 성공한 CEO들의 발언이 다시 되새겨지고 있다.

    장 회장은 1일 창립 56주년 기념사를 통해 "우리는 지난 56년간 끊임없는 도전으로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장 회장은 취임 직후 '100일의 현장동행'을 통해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미래 성장동력인 이차전지소재 현장 등을 다니며 임직원들을 만나고 있다면서 "회사의 발전과 새로운 비전을 향한 현장의 뜨거운 열정을 느끼며 역경에 맞선 불굴의 창업정신과 선배들의 노고가 떠올라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이어 기본기를 다져 나갈 것을 당부하며 "더 큰 성과를 거두기 위해 과감히 도전하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때 비로소 초격차, 초일류 기업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의 능력과 단결된 힘을 믿는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기업의 수장의 발언은 기업 전체의 정신을 나타내기도 한다는 것이라 여겨 굉장히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몇몇 발언의 경우 인생의 명언으로 까지 회자되는 경우도 있다.

    "거절당할 것을 미리부터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강조한 KFC 창립자 할런드 샌더스부터 "배고품과 함께, 미련함과 함께"라며 꾸준함을 강조한 애플 공동창립자 고 스티브잡스까지 다양하다.

    대부분 첨단 기술이나 기계적 발전에 치중하기 보단 사람에게 더 치중할 것을 강조하는 말이 많다.

    GE회장 겸 CEO였던 제프리 이멜트는 "일 잘한 직원에게 머리, 가슴, 지갑을 채워줘라"라고 강조했고, 마이크로소프트 CEO인 스타브 발머는 "경쟁력은 제품이나 기술이 아닌 '사람'이 좌우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장 회장도 직원들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그는 "임직원 여러분과 고객사, 공급사, 협력사, 주주, 지역사회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여러분의 무한한 사랑과 응원은 지난 56년 여정에 언제나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고 강조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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