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30 15:33:19
갤럭시S24의 가장 대표적인 인공지능 기능인 '서클 투 서치'가 더 진화할 예정이어서 사용자들의 관심이 몰린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3월 28일, 갤럭시S24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기능 중 하나인 서클 투 서치가 이제는 화면의 텍스트를 바로 번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클 투 서치는 S24에서 화면 내 이미지나 카메라의 이미지의 원하는 부분을 동그라미로 그려주면 인공지능이 해당 부분을 자동으로 맞춤 검색해주는 기능이다.
인공지능 기능답게 사용자가 원하는 내용을 쉽고 편리하게 한번에 찾아주는 획기적인 기능이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문서 내 글자를 자동 번역해주지는 못한다.
때문에 지금 보고있는 문서 파일 혹은 PDF 파일에서 원하는 부분을 번역하려면 먼저 문서 내 원하는 부분을 스크린샷으로 캡쳐한 후 구글 번역으로 이동해서 해당 스크린샷 파일을 불러들여야 한다.
번역 한번 하기 위해 스크린샷을 캡쳐하고 구글 번역까지 불러들여야 해서 확실히 번거롭다.
하지만 앞으로 업그레이드 된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사용하면 문서의 원하는 부분을 순식간에 번역할 수 있다.
문서를 읽는 도중 번역이 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홈 버튼이나 탐색 표시줄을 길게 눌러 '서클'을 누른 후 번역 버튼만 눌러주면 서클 투 서치가 알아서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컨텐츠 언어를 감지한 후 자동으로 번역해준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이지만 기존처럼 원을 그릴 필요도 없어 더 편리하다.
예를 들면 일본어로 된 호텔 메뉴 PDF 파일을 연 후 홈 버튼을 길게 눌러 서클을 선택하고 번역 버튼만 눌러주면 일본어 메뉴가 전부 한글로 보여지는 식이다.
구글은 이렇게 새로운 기능을 담은 서클 투 서치 기능을 곧 업그레이드 할 것이며, 삼성 또한 이 기능을 몇주 안에 갤럭시S24 시리즈에 담을 것이라고 매체는 전망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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