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대웅제약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열겠다.”


  • 강규수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3-29 09:32:20

    ▲2024.03.29-대웅제약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 (영업이익 1조원 시대 열겠다) [사진]=박성수 대웅제약 신임 대표. ©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은 28일 이사회를 통해 박성수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 의결하고 이창재 대표는 국내 사업과 마케팅을 박성수 대표는 글로벌사업과 R&D를 맡는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끈다고 고 29일 밝혔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박성수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약화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99년 대웅제약에 입사했다.

    이후 박 대표는 대웅제약에서 개발·허가·마케팅·글로벌사업 등 주요 직무를 두루 맡으며 다수의 신사업 기회를 창출하였으며, 2011년부터 미국에서 Daewoong America Inc. 법인장 역임하고, 2021년 부사장에 승진하면서 나보타 본부와 글로벌 사업본부, 바이오R&D본부와 법무실을 총괄해 왔다.

    박 대표는 특히, 나보타의 미국 FDA 승인을 주도하였으며 세계 70개국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면서 재임 기간 실적을 20배 이상 성장시키는 등 대웅제약의 글로벌 사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 대표는 취임과 함께 “영업이익 1조 원 시대를 열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신사업, 글로벌 확장과 더불어 신약·제제·바이오 연구 성과를 극대화해 회사의 체질을 고수익·글로벌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박 대표는 세계 시장에서 대웅제약 대표브랜드의 성공을 통해 ‘1품 1조’ 블록버스터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국내 사업만으론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R&D와 글로벌 사업 집중을 통해 고수익 블록버스터 위주로 품목구조를 재편하겠다”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밖에 박 대표는 신약 개발 전문기업 도약, 대웅제약 기업가치 20조 달성 등의 비전도 내놓았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