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본원 이준엽 안과 교수가 제32회 탑콘안과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준엽 교수는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망막혈관폐쇄증’을 치료하는 혈관확장제를 개발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의학신문사가 주관하고 대한안과학회·탑콘코리아메디컬이 후원하는 ‘탑콘안과학술상’은 국내 안과 의학 발표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업적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시상식은 오는 3월 29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안과학회 131회 학술대회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이준엽 교수의 주요 연구 업적은 ‘빛에 반응하여 일산화질소를 방출하는 화합물을 이용한 급성혈관폐쇄의 광역학 치료’이며, 해당 논문은 지난해 3월 화학 분야 국제학술지 셀(Cell)의 자매지인 ‘켐(Chem, if=25.832)’에 발표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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