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할리우드로 향하는 오픈AI 영상 생성형 인공지능 ‘소라(Sora)’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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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4 09:42:31

    오픈AI가 다음 주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의 스튜디오, 미디어 임원, 탤런트 에이전시'들과 만나 소라(Sora)를 도입하도록 설득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오스카 시상식 개최 기간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여러 파티에 참석해 소라를 어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챗GPT 개발사 오픈AI 로고 ©연합뉴스

    오픈AI의 소라는 할리우드 영화 제작 방식을 완전히 뒤바꿀 잠재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프로듀서 타일러 페리(Tyler Perry)는 소라의 기능에 놀랐고, 8억 달러 규모의 애틀랜타 스튜디오 확장 계획을 보류했다. 그는 “실제 소라의 능력은 충격적이었다. 관련 사업에서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 관련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규제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오픈AI는 영상 제작자와의 ‘대화’를 기대 중이다. 소라가 작가, 배우, 이펙트 아티스트를 대체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할리우드 전역에서 퍼져 있기 때문이다. AI가 관련 산업을 파괴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인 것은 결코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난해 할리우드 작가 파업과 관련된 협상에서도 AI가 영향력을 보였다.

    오픈AI는 소라를 올해 말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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