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2 14:28:50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다문화가정의 부모를 위한 스마트교육을 이달부터 3개월간 매월 1회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본 교육은 한국 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교육 내용은 생활 편의, 번역 및 소통, 자녀 돌봄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체험형 스마트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G유플러스와의 협력 하에 ‘스마트폰 활용 실무’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 교육에는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봉사한다.
첫 교육 세션은 지난 14일 용산꿈나무종합타운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미얀마, 중국, 파키스탄,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다문화가정 부모 10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번역 앱 사용, 길 찾기, 자녀 스마트폰 관리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한국의 스마트폰 문화를 배움으로써 자녀 양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스마트교육은 정기적으로 계속될 예정이며, 다음 교육은 4월에 예정되어 있다. 또한, 교육 참가 아동들에게는 ‘아이들과 꿈’ 사단법인으로부터 책가방과 학용품 세트가 후원되었다.
용산구청장 박희영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건강한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 겨울방학을 맞이한 초등학교 6학년생들을 위한 직장 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