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21 17:32:08
서울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서울역 인근 쪽방촌(중구 후암로)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1시간여 만에 진압되었으며, 1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는 21일 서울역 인근 쪽방촌 건물 화재 현장에 긴급구호세트(담요, 운동복, 수건, 칫솔, 내의, 양말 등)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적십자사 서울지사는 이재민 구호 활동과 구호 대응 인력 지원을 대비하고, 필요시 전문 재난심리회복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쪽방촌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고는 주로 가스버너, 하이라이트, 전기담요 등 때문에 발생할 수 있으며, 좁은 주거환경 개선 없이 화재 위험은 불가피하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의견이다.
한편, 이번 화재사고 전날인 19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서는 동자동사랑방 등 15개 단체가 모인 ‘2024홈리스주거팀’이 총선 후보자들에게 홈리스 주거지원을 강화하는 공약을 촉구한 바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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