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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해빙기 안전점검 속도낸다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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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20 13:11:40

    ▲ 이성림 이사장(우측 두 번째)이 지사웅동터널 보강토 옹벽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이성림 이사장 등 공단 경영진도 안전점검 전담팀과 합동으로 주요 터널, 지하차도 등 둘러보며 현장경영 박차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이달 말까지 도시고속도로, 광안대교, 부산시민공원 등 공단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안전 점검을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로시설물, 급경사지, 절토사면, 옹벽, 산사태 취약지역 등 붕괴, 전도, 낙석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해빙기 취약시설물 전반에 걸쳐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해 시민 안전 및 시설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이성림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경영진도 안전점검 전담팀과 합동으로 공단이 관리중인 도로, 터널, 교량, 공원, 상가 등 시설을 방문해 현장을 직접 챙겼다. 특히 지난 19일 이성림 이사장은 지사·웅동터널, 가덕터널, 장평터널의 연결도로 절토사면, 보강토 옹벽, 지하차도 안전시설 점검을 직접 수행하며 시민들에게 한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공단은 주요 관리시설물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중점 안전점검 시설물 30개소를 선정해 부산시, 부산경찰청, 민간전문가가 합동으로 집중 안전점검도 이달중 시행했다. 또한, 교량 하부, 비탈진 사면 등 육안 점검이 어려운 부분은 드론, IoT카메라, 비파괴탐지기 등 최첨단 장비를 활용,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수·보강 등 현장 조치하고 중대 결함 발견 시, 사용 제한, 긴급 보수 조치를 취한 후 원인조사 및 추적 관찰해 순차적으로 보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형 전광판, SNS, 키오스크 등을 통해 관련 홍보를 실시하고, 취약 시설물에 대한 사고 예방 활동도 전개한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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