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KIMES 2024, 역대급 병원·의료기기 전시회로 거듭나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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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8 07:41:18

    ▲2024.03.18-KIMES 2024, 역대급 병원·의료기기 전시회로 거듭나 [사진]=KIMES 2024 전시회 모습. ©베타뉴스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진행된 제39회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4)가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Better Life,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지난해 KIMES가 전시를 목적으로 했다면, 올해는 의료기기 실사용자들과 바이어들을 위한 행사였으며, 키메스 전용 앱을 홍보했음에도 많은 방문자들이 원하는 업체를 찾는 데 애를 먹었다.

    또한, 병원 전공의 이탈 문제가 불거진 상황에서 지난해보다 방문객들이 많아졌다는 부분을 생각해 보면 과연 의료계가 위기에 빠진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들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병원에서 사용되는 엑스레이 장비 등 검사나 의료 장비 일체를 부스에 설치하여 전시한 업체들이 많아 방문자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2024.03.18-KIMES 2024, 역대급 병원·의료기기 전시회로 거듭나 [사진]=KIMES 2024에서 쉬엔비(SHEnB) 최민 차장이 부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타뉴스

    ▲2024.03.18-KIMES 2024, 역대급 병원·의료기기 전시회로 거듭나 [사진]=동아참메드(Dong-A Chammed) 부스에서 장세환 수석이 자사의 내시경 세척기기(MH NF-5000, 3000, 1000)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베타뉴스

    먼저, TMS(경두개 자기 자극법) 기술로 우울증이나 만성질환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를 선보이고 있는 리메드(REMD)에서 포터블 버전 TMS 장비인 ‘brainStim-100’을 현장에서 직접 착용 및 시연 받을 수 있게 했다.

    이어서, 동아참메드(donga-chammed)는 병원용 티슈와 내시경 소독기 그리고 공간 소독시스템으로 ‘NOCOSPRAY’를 전시했다.

    특히, ‘NOCOSPRAY’는 실제 공간 면적을 입력하면 이에 맞춰 소독제가 뿌려지는 국내 유일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보령 A&D 메디칼은 병원용 자동 전자혈압계 ‘TM-2657P’와 무수은 혈압계 ‘UM-102’를 전시했다.

    HLB생명과학은 ‘경구 용주사기’부터 인슐린주사기, 각종 의료용 보틀과 튜브를 전시해 눈길을 끓었다.

    영상의학 분야 의료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는 ‘DK메디칼솔루션’은 이번 전시에서 가장 큰 부스를 마련하고 한 번의 촬영으로 전신 촬영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는 ‘DSLB’(Long Bone Detector)를 소개했다.

    DK메디칼솔루션은 ‘DSLB’에 대해 영상 솔루션을 이용하여, 서 있는 자세에서 17“x51”인치 전신 촬영과 분할모드 촬영으로 17“x17”, 17“x31”, 17“x51”인치의 영역별 촬영이 가능한 엑스레이 촬영 장비라고 소개했다.

    ▲2024.03.18-KIMES 2024, 역대급 병원·의료기기 전시회로 거듭나 [사진]=DK메디칼솔루션이 전시한 모바일 엑스레이 장비. ©베타뉴스

    ▲2024.03.18-KIMES 2024, 역대급 병원·의료기기 전시회로 거듭나 [사진]=유투바이오(U2Bio)에서 전시한 맞춤형 유산균 솔루션 유투랩스(U2Labs). ©베타뉴스

    유비케어 의사랑은 EMR과 심평원 데이터 자동 연동이 특징인 만성질환 환자 관리 플랫폼 ‘닥터 바이스(Doctor Vice)’를 선보였다.

    전시 공간을 늘렸음에도 지난해보다 방문자가 대폭 늘어났으며, 부스 대부분에 방문자들의 관심이 고조된 이번 KIMES 2024였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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