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16 22:28:19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1차 총회에 이어서 15일 오전 07시, 온라인을 이용해 서울대를 비롯한 건국대, 한양대, 강원대 등 20개 대학이 참여한 제2차 총회를 개최하고 ‘설문이 완료된 대학들에서 사직서 제출 찬성이 압도적이었으므로 대학별 사직서 제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비대위는 이번 2차 총회에 참여한 20개 대학에 대해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 위기 시 사직서 제출 의향에 대한 설문’을 하였고, 16개 대학은 설문을 완료하고 4대 학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의결 내용은 사직서 제출 시기를 3월 25일 이후 대학별로 자율적으로 제출하며, 사직서 제출 이후 수리되기 전까지는 각자의 자리에서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결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3차 회의는 3월 22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8시, 보건복지부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를 개최하고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과 함께 공정한 의료분쟁 조정을 위해 ‘의료분쟁조정·감정제도 혁신TF 추진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책본부는 비상진료체계운영 및 지원 현황에 대해서는 응급의료기관 전체 408개소 중 97.8%에 해당하는 399개소가 병상 축소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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