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3-16 13:29:14
2024년 1분기와 2분기에 중국의 화웨이가 메이트X5와 포켓2 등을 앞세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추월할 전망이다.
이에 삼성은 올 하반기에 갤럭시Z폴드6를 위시로 한 신제품 폴더블 폰들을 출시하며 다시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려는 모습이다.
하지만 올해는 전세계 스마트폰 메이커들이 27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새롭게 출시하며 시장에서 패권 싸움을 준비중인데, 삼성은 갤럭시Z폴드6 및 갤럭시Z플립6 의 2가지 모델만 가지고 대항하기에는 다소 힘겨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삼성전문 소식통인 샘모바일은 삼성이 갤럭시Z폴드6 울트라를 출시해 폴더블폰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단단히하고 경쟁사들로부터 기술 차별화를 단단히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은 그동안 갤럭시S 울트라 모델의 차별화를 위해 갤럭시Z폴드의 카메라 기능을 의도적으로 제한했다.
폴더블 사용자 경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갤럭시Z폴드 시리즈를, 우수한 카메라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라면 갤럭시S 시리즈를 구입하라는 의도다.
하지만 중국 폴더블 제조사들은 이러한 삼성의 의도를 간파하고 폴더블폰에 강력한 카메라 기능을 넣어 사용자들을 유혹했고, 그들의 그러한 결정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삼성의 폴더블폰 점유율을 계속해서 빼앗아온 상황이다.
이에 삼성은 카메라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Z폴드6 울트라를 시장에 출시해 그동안 빼앗긴 사용자들을 다시 가져온다는 예상이다.
지금까지 알려진 소문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6 울트라는 갤럭시S24 울트라와 동일한 카메라 센서를 달아 2억화소 해상도의 메인 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1000만화소 3배 망원줌 카메라를 내장할 전망이다.
다만 회의적인 주장도 제기된다.
삼성은 업그레이드에 신중한 만큼 이렇게 한번에 획기적으로 폴더블폰 성능을 올릴 가능성이 적다는 점과 함께 이렇게 막강한 성능의 갤럭시Z폴드6 울트라 진짜로 출시되는 경우 기존 삼성 갤럭시S 울트라의 시장까지 빼앗아 오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점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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