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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6, 전작보다 화면 더 커진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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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4 16:25:36

    <출처: 앤서니(@TheGalox_), 샘모바일>

    중국 폴더블폰 업체들의 공격이 연일 거세지는 가운데, 삼성이 이에 대항하기 위해 폴더블폰의 화면을 다시한번 키울 전망이어서 화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3월 13일, 삼성이 올해 하반기 출시할 갤럭시Z플립6에 전작보다 화면을 더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유출전문가 앤서니(@TheGalox_)의 말을 빌어 삼성이 갤럭시Z플립6의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을 3.9인치로 기존보다 더 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삼성은 갤럭시Z플립4 까지 1.9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사용했지만,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Z플립5에서 이를 3.4인치로 크게 늘려 사용자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은 바 있다.

    만약 이 이야기대로 진행된다면 삼성은 변경 1년만에 Z플립의 디스플레이 크기를 다시한번 바꾸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삼성은 지금까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크기를 크게 키운 상황에서 1년만에 다시한번 키운 전례가 없어 이번 정보의 신뢰도에 의심을 가지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3월 14일, 시장조사기관인 DSC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은 화웨이가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만큼 위기감을 느낀 삼성이 다시한번 커버 디스플레이 크기를 키우는 파격적인 변화를 줄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이 외에도 새로운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Z플립6는 후면에는 5,000만화소 + 1,200만화소 듀얼 카메라가 내장되고,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고릴라 글래스 아머가 장착된다는 소문이다.

    고성능 카메라야 그렇다 쳐도 보급형 폴더블폰인 Z플립6에서 삼성 최고급 모델에만 들어가는 고릴라 글래스 아머를 사용한다는 점은 쉽게 믿기 어려워보인다.

    갤럭시Z플립6는 퀄컴의 고성능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8 3세대를 사용하며, 12GB 램과 더 우수한 냉각 시스템이 내장될 수 있다.

    4,000mAh 배터리, 개선된 힌지, 개선된 내부 레이아웃, 7년간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또한 제공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삼성은 급변하는 전세계 폴더블 시장에서 공격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갤럭시Z플립6와 갤럭시Z폴드6를 평소보다 일찍 출시할 전망이다.

    삼성은 매번 자사의 새 폴더블폰들을 8월 경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한달 앞당겨진 2024년 7월에 공개해 경쟁사들에게 대항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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