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

PA간호사 이어 지역 공보의 투입 혼란 가중, 18일 서울의대 비대위 자발적 사직 예고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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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2 17:05:15

    ▲2024.03.12-PA간호사 이어 지역 공보의 투입 혼란 가중, 18일 서울의대 비대위 발적 사직서 예고 [사진제공 연합뉴스]=3월 12일 오전,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베타뉴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회의가 12일 오전 8시 30분께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개최하고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전환‘을 신속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3월 4일 기준으로 기준시점(2.1~2.7) 대비 40.7%까지 감소했으며, 상급종합병원 수술의 경우 3월 11일에 지난 2월 15일 대비 약 52.9%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는 3월 11일 20개 의료기관에 파견된 공중보건의사 및 군의관은 금일까지 근무에 필요한 교육을 마친 후 내일부터 근무를 시작한다고 밝혔으나, 병원 PA간호사의 업무 범위 확대에 이어진 지역 공보의 병원 투입은 의료 취약지역에 의료 공백을 일으켜 혼란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이미 대전, 충남,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나오고 있다.

    이어서, 정부는 11일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18일부터 전원 사직하겠다고 밝힌 점에 대해 대화와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서울의대 비대위, 위원장 방재승 교수)은 지난 11일 비상총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현재 논리로 의대생 2천 명 증원을 지속할 경우 진료 축소가 불가피하며, 3월 18일을 기점으로 교수들의 자발적 사직서 제출을 의결한 바 있다.

    앞서 서울의대 비대위 비상총회에서 발표된 설문조사에서는 정부가 발표한 ’2025년까지 국립대 의과대학 교수 1000명 증원‘에 대한 설문(1,143명 참여)에 대해 96%가 비현실적이라고 발표됐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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