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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유달유원지 새단장…스카이워크 디자인개선 및 확장


  •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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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3-11 16:03:30

    ▲ 박홍률 목포시장이 새롭게 단장된 유달유원지의 관련시설을 둘러보고 있다.@목포시

    특색있는 관광자원과 연계 해변맛길 30리 도보여행 코스 조성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전남 목포시 유달유원지가 새단장하고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1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은 유달 유원지에 포함된 대반동 스카이워크 디자인개선 및 확장사업과 대반동지구 연안정비 사업,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 진행상황 등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목포유달유원지는 신안비치호텔에서 목포해양대학교 사이 약 300m 정도 구간의 모래사장과 일대 거리를 일컫는다.

    ▲스카이워크 야경 ©목포시

    지난 2012년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목포대교가 건립된 뒤, 해상 위로 지나가는 목포해상케이블카와 함께 고하도의 야간조명, 밤하늘의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되면서 감성가득한 곳으로 인기다.

    유달유원지는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명소 100선과 전라남도의 감성을 자극하는 별밤 여행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스카이워크 개선 및 확장공사 완료 후,11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개방했다.

    시는 스카이워크가 짧고 단순하다는 의견이 있어 구조물을 입체화하고 목포를 상징할 수 있는 조형물을 탑재하는 등 랜드마크 및 해양 친수공간 조성을 위해 고민했다.

    그 결과 총 2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 스카이워크 구간에 직선부 31m를 확장해 총 85m의 장대함을 보여주고, 횡으로는 좌‧우 22m씩 연장해 배 닻 모양의 스카이워크를 완성했다.

    또한, 최근 유달유원지의 모래사장 일원도 정비를 마쳤다.

    이곳은 지난 1962년 개장한 유달해수욕장이 있던 곳으로, 유달산, 삼학도와 함께 목포의 상징이 된 곳이었으나 주변 해역의 항만건설과 해변 남측 부지매립, 배후지 조성 등으로 해변이 잠식되고 모래가 유실돼 자갈화가 진행됐다.

    아울러, 유달유원지는 목포시의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에도 포함되어 있다.

    해변맛길 30리 조성사업은 하당 평화광장에서 갓바위를 거쳐 남항과 삼학도를 지나 목포해양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총 12㎞를 5개 구간으로 나눠 도보여행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과 낭만적인 바다를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정비된 만큼 목포가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 한걸음 더 크게 나아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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