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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의사 집단행동 대응해 의료공백 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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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28 16:48:14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에서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용산구청(구청장 박희영)은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하기 위해 2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설하고 의료재난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박희영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여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본부는 의료기관의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상황실 운영 및 비상진료 대책을 수립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 용산구는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의료재난 총력 대비에 나섰다

    용산구는 집단행동 위기가 해결될 때까지 의원급 의료기관의 휴진 여부를 수시로 확인하며, 지역 내 주요 병원인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과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여 상황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별개로 용산구 자체 회의를 진행하여 의료계의 집단행동 동향을 공유하고, 필요한 부서별 조치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3일부터 보건소 진료시간을 평일 오후 8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주말 진료 운영 확대도 고려하고 있다.

    야간 및 휴일 진료,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용산구청 홈페이지 및 응급의료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해당 정보는 상황에 따라 수시로 갱신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변화하는 상황에 발맞춰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각 실무반의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의료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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