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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리단길에 공공주차장 200면이 생긴다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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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27 17:38:31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주차난 해소 및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삼각지변전소 개발부지를 임시 공공주차장으로 활용하기 위한 협약을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본부장 전시식)와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8,626㎡ 규모의 부지에 200면의 자주식 노외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차장 조성은 토지 평탄화, 보안등 및 휀스 설치, 주차구획 도색, 주차시설물 설치 등의 작업을 포함한다.

    ▲ 용산구청이 한전과 협력해 용리단길에 공공주차장 200면을 조성한다

    한강로1가 231-30번지 일대, 삼각지 '용리단길' 인근에 위치한 이 부지는 주차난이 심각하며, 상권 방문객 증가로 인한 불법주정차와 보행자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또한, 인근 다세대주택 및 빌라 주민들의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갈등과 행정력 낭비도 문제가 되고 있었다.

    ▲ 임시 공공주차장 200면이 생기는 위치

    용산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휴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부지 매입 없이 임시 공공주차장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협약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3년이며, 매년 1년씩 연장 가능하다. 구는 올해 12월까지 공공주차장을 조성한 뒤, 운영은 용산구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할 계획이다.

    ▲ 임시 공공주차장이 생기는 현장사진

    공공주차장에는 방범용 CCTV와 보안등 등의 안전시설도 설치되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으며, 협약기간 종료 후에는 다른 공공주차장으로 이설하여 재활용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행 안전을 확보하고 주차공간을 마련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주차난 완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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