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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캐나다에서 곧 사이버트럭 판매 희망…첫 해외 진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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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26 10:42:45

    테슬라 공공 정책 및 사업 개발 부문 부사장 로한 파텔이 X에  "사이버트럭이 캐나다에서 판매될 것이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조만간 필요한 서류 작업이 마무리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게시글을 인용해 테슬라라티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2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오토쇼에 전시된 테슬라의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연합뉴스
    이번 게시글은 사이버트럭과 다른 테슬라 차량들이 전시되었던 캐나다 국제 오토쇼가 폐막 시점에 나온 것이다. 테슬라는 브리티시 컬럼비아, 퀘벡 및 온타리오 등 캐나다 전시장에 사이버트럭을 전시해 왔다.

    미국 외 시장에서 규제 문제로 인해 사이버트럭 판매가 가능한지 궁금해 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상황에서 테슬라 임원의 발언이 관심을 끈다.

    테슬라는 북미지역 외에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사이버트럭을 전시하고 있으며, 향후 몇 달 내에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도 전시할 예정이라는 소문이 있다.

    다만, 최근 일론 머스크 CEO는 중국에서 사이버트럭 주행 합법화되기는 어려을 것이라고 언급했고, 테슬라의 다른 임원 역시 유럽 시장에 대해서 비슷한 발언을 내놨다.

    테슬라 차량 엔지니어링 부사장은 라스 모라비는 지난 12월 탑기어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에서는 3.2mm의 외부 반경을 요구하는데, 사이버트럭의 1.4mm 스테인리스 스틸로 된 판에 3.2mm 외부 반경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사이버트럭의 돌출된 가장자리가 유럽 시장 진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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