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4의 첫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은 후 디스플레이 선명도가 조정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돼 사용자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이 갤럭시S24 시리즈 출시 후 디스플레이 선명도가 또렷하지 않는 문제를 만나 신속히 이 문제를 해결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내놨지만 이번에는 선명도 세부 설정이 안되는 문제가 발생한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의 첫 갤럭시S2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설치하면 디스플레이 옵션에서 선명한 화면 속 고급 옵션에서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게 메뉴가 나온다.

하지만 일부 사용자의 경우는 자신이 사용중인 S24에 '선명한 화면' 항목으로 이동해도 '고급 옵션' 메뉴가 나오질 않아 선명도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가 없다는 것.

이러한 문제가 왜 생기는 걸까? 삼성의 첫 업데이트에서 버그를 제대로 잡지 못한걸까?

정답은 '삼성의 잘못이 아님' 이다. 삼성은 첫 업데이트에서 선명도 문제를 정확히 해결했으며, 사용자의 임의대로 선명도를 조절할 수 있는게 맞다.

지금의 문제가 발생한 이유는 문제가 된 사용자의 갤럭시S24 설정에 '적응형 컬러톤'(Adaptive Color Tone) 항목이 켜져있기 때문이다.

적응형 컬러톤 메뉴가 켜 있으면 후면 및 전면 카메라를 통해 주변 조명을 감지한 후 이를 조합해 디스플레이에서 최적의 밝기 및 색상을 나타낼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이때문에 적응형 컬러톤 기능이 켜 있으면 선명한 화면의 고급 옵션 등의 기능을 막아버리는 것이다.

만약 사용자가 임의로 선명한 화면 항목에서 고급 옵션 메뉴를 켜고 싶다면 적응형 컬러톤 기능을 꺼버리면 된다.

적응형 컬러톤 메뉴는 S24의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항목이 위치한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