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소식

송숙희 “부산 사상구 지역 공정한 경선 기회 보장하라”


  • 정하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2-16 17:05:06

    ▲ 부산 사상구 지역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송숙희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사상구에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사진제공=송숙희 선거사무소)

    "공천은 공천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야 하며, 이기는 공천 돼야" 

    3선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총선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부산 사상구 지역구에 대한 '전략공천'을 두고 송숙희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을 위한 불출마는 마땅히 박수 받아야 되는 것이지만, 자신이 불출마한 지역이라고 자기의 입맛에 맞는 사람으로 일방적으로 심으려 한다면 심각한 특혜이고 불공정한 일이다"며 "공천은 공천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멋져야 하고, 또 이기는 공천이 돼야 한다"고 직격했다.

    송 예비후보는 "지역 국회의원(장제원 의원)은 불출마 선언 이후 지금까지 시·구의원과 모든 당협 조직을 동원해 노골적이고 편파적으로 상대 후보를 지원하고 있다"며 "대의를 위한 불출마 의미가 퇴색될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 부산 사상구 지역 총선에 출마한 국민의힘 송숙희 예비후보가 16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지지자들과 함께 사상구에 공정한 경선 기회를 보장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사진제공=송숙희 선거사무소)

    송 예비후보는 "저는 구의원(2선), 시의원(2선), 구청장(2선)으로 지역을 다져온 부산의 몇 안 되는 여성 후보 중에서 본선 경쟁력이 탁월한 후보"라며 "이번에 국회로 진출한다면 여야를 통틀어 전국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경우이고 바람직한 풀뿌리 여성 정치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30년 동안 당을 지켜왔고 구민을 위해 땀 흘려 일해 온 경쟁력 있는 여성 후보가 일방적으로 경선 없이 배제되는 일은 결단코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최소한의 공정한 경선의 기회는 보장돼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부산 사상구는 '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 또는 직전 당협위원장 불출마 지역'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선 추천(전략공천)이 가능한 곳이다.


    베타뉴스 정하균 기자 (a1776b@naver.com)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5967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