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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용산형 스마트쉽터 19일부터 운영 개시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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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16 14:25:29

    서울, 용산구 - 용산구청(구청장 박희영)은 오는 19일부터 버스 정류소 5곳에서 '용산형 스마트쉼터'의 운영을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시설은 버스 이용객들에게 교통 편의성을 제고하고, 대중교통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 용산형 스마트쉽터 19일부터 운영 개시 ©용산구청

    용산형 스마트쉼터는 기존의 버스 승차대 기능을 넘어, 사물인터넷(IoT) 및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해 폭염, 한파, 대기오염 등 이상 기후로부터 보호할 뿐만 아니라 범죄 예방에도 기여한다. 공기청정기와 냉난방 설비를 통한 기상 상황 대응, 내부 및 외부 폐쇄회로(CCTV) 카메라와 112상황실과의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비상벨은 무차별 범죄 방지 및 유사시 신속 대응을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스마트쉼터는 휴대폰 유무선 충전, 공공 와이파이, 실시간 교통정보 및 버스 도착 정보, 구정 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게시판 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와 자동심장충격기(AED)를 갖추어 이용객들의 편의와 안전을 도모한다.

    ▲ 용산형 스마트쉽터 19일부터 운영 개시 © 용산구청

    설치된 스마트쉼터는 용산역광장앞, 한강진역·블루스퀘어, 순천향대학병원·한남오거리, 이촌동한가람아파트·이촌역, 효창공원앞역·이봉창역사울림관 등 총 5곳에서 이용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러한 대상지가 지역의 상징성, 보행자 동선 방해 최소화, 이용자 수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또한, 지난해 9월 선정된 '용산형 스마트쉼터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2점을 통해 스마트쉼터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최우수상 '사:이'와 우수상 '어울림'의 대표자들은 자신들의 작품이 실제로 구현되어 가는 것에 대해 큰 자부심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스마트쉼터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운영되며, 심야 시간의 주취자 점거나 실내 흡연과 같은 불편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가 마련되어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형 스마트쉼터가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의 지루함을 쾌적한 휴식으로 전환시킬 것"이라며, "이용객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에게도 안전과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쉼터의 추가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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