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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 美 DSMB서 글로벌 임상 3상 지속 권고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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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14 15:26:22

    ▲2024.02.14-JW중외제약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 美 DSMB서 글로벌 임상 3상 지속 권고 [사진]=JW과천사옥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은 미국 의약품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가 통풍 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 1차 결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임상을 지속할 것으로 권고했다고 14일 밝혔다.

    JW중외제약에 따르면 미국 류마티스학·약리학·신장학·통계학 전문학자들로 구성된 DSMB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 데이터를 토대로 임상시험 지속 여부를 논의한 결과 기존 계획대로 연구를 진행할 것을 만장일치로 권고했다.

    먹는 약으로 개발 중인 에파미뉴라드는 hURAT1(human uric acid transporter-1)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로,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 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

    에파미뉴라드의 임상 3상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에 대해 지난 2019년 중국 심지어 제약에 중국, 홍콩, 마카오 지역 대상 개발 및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으며, 이번 임상 3상과 함께 글로벌 기술수출(License-Out)도 추진 중이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에 따르면 2022년 국내 통풍 환자 수는 50만 9699명으로 가파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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