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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공모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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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14 10:56:41

    ▲ 용산구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 공모

    서울특별시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공동주택의 관리 및 안전 강화를 목적으로 ‘2024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공모를 이달 29일까지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내 안전과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비용을 일부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3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으로, 공모 내용에는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의 보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장애인 및 자전거 시설 개선, 옥외 주차장 확충 및 보수, 공동 전기 및 수도료 지원, 단지 내 근로자의 근무 환경 개선 등이 포함된다.

    선정된 사업은 최대 70%까지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각 공동주택 단지는 최대 2,300만 원까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용산구는 특히 시급한 안전 위험 시설의 보수, 근로 환경 개선, 소외 계층을 위한 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구비 서류를 갖추어 용산구청 주택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용산구는 사업 검토와 현장 조사를 거쳐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과 금액을 결정하고, 4월 중에 선정 결과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박희영 구청장은 “많은 세대가 거주하는 공동주택의 안전과 쾌적한 생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는 특히 안전 관련 시설 보수와 소외 계층 지원 사업에 우선 순위를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1월 기준으로, 용산구 내 공동주택은 총 121개 단지, 3만 4642세대로 집계됐으며, 이중 아파트가 99개 단지, 주상복합이 18개 단지, 임대주택이 4개 단지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 5년간 용산구는 159개 단지에 11억 6천만 원을 투자하여 219개의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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