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2-12 10:55:00
테슬라가 2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미국에서 판매하는 일부 모델 Y의 가격을 인하했다고 로이터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독일을 포함한 유럽 내 여러 국가에서 모델 Y의 가격을 인하했었다.
이번 가격 인하 대상은 모델 Y 후륜 구동과 모델 Y 롱레인지로, 각각 약 1,000달러(약 130만원) 인하된 4만2,990달러(약 5,700만원)와 4만7,990달러(약 6,400만원) 부터 시작된다. 홈페이지 정보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 등의 가격은 그대로다.
테슬라는 웹사이트에 게재된 공지에서 이번에 가격을 낮춘 두 차종의 가격은 3월 1일 이후에는 1,000달러 이상 인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전기차 수요 둔화에 더해서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 등 경쟁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 직면해 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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