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부품 공급 문제로 가동을 중단했던 베를린 공장의 생산을 다음주부터 재개한다고 일렉트렉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 베를린 공장은 예멘 내전으로 인한 아덴만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화물 운송 문제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테슬라는 부품이 봉쇄지역을 통과할 때까지 베를린 공장의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었다.

베를린 공장 공장장인 안드레 티에릭(André Thierig)은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2월 12일 생산을 재개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면서 “공급망은 온전하게 작동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생산 재개에 충분한 부품을 확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베를린 공장은 테슬라의 공장 중 생산량이 가장 낮다. 하지만 이 공장을 통해서 모델 Y의 유럽 판매량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최근 테슬라는 베를린 공장의 주당 모델 Y 생산량을 6,000대까지 향상시켰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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