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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부산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착공식 개최...2027년 개원 예정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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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7 15:28:38

    ▲2024.02.07-서울대병원, 부산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착공식 개최...2027년 개원 예정 [사진 설명]=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전경과 회전 캔트리 치료실 예상도. ©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김영태)은 7일 오후 2시께 부산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가속기실에서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기장 중입자치료센터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13,657㎡(약 4,100평) 규모로 건립되며, 총공사비는 약 250억원이다.

    앞으로 약 3년간의 공사 및 인수검사를 거쳐 중입자치료센터는 △환자 진료 영역 △고정빔 치료실 △회전 갠트리 치료실 △가속기실 △기타 연구·실험실 등을 갖추고 2027년 하반기에 개원 예정이다.

    개원 후에는 전립선암을 비롯해 두경부암, 췌장암, 간암, 폐암, 육종 등 다양한 암종을 대상으로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며, 특히 X-선 치료 기법으로 부작용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 및 난치성 암종 환차 치료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서울대병원은 설명했다.

    중입자치료는 높은 치료 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평가받는 첨단 암 치료 기술인 반면에 국내 중입자치료센터는 수도권에 1곳 밖에 없어 이번 서울대병원 중입자치료센터의 개원으로 비수도권에서도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어 의료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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