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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중국에서 하드웨어 4.0 무료로 제공하는 '모델 Y' 발표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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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2-02 08:22:43

    ▲테슬라모델Y © 베타뉴스DB

    테슬라 차이나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모델 Y에 최신의 자율주행 기술인 하드웨어 4.0을 탑재한다고 발표했다고 CNBC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테슬라가 경쟁력 강화를 통해서 판매량을 늘리려는 전략이다.

    중국에서 모델 Y를 구매하면 하드웨어 4.0이 무료로 제공된다. 하드웨어 4.0은 완전 자율 주행 베타 또는 FSD 베타로 판매 중인 운전자 지원 소프트웨어, 카메라, 센서 및 온보드 컴퓨터 세트다.

    하드웨어 4.0은 자율주행 기능을 위해 설계된 테슬라의 가장 진보된 하드웨어다.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더욱 강력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진보된 카메라를 탑재하여 사람이나 다른 차량 및 물체를 회피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일부 시장에서 하드웨어 4.0을 모델 S와 모델 X에 탑재해 출시했었다.

    테슬라는 중국에서 공식적으로 FSD 베타를 출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중국 관영 매체들은 회사 내부자 정보를 인용해 출시를 예상해 왔다. 

    테슬라가 모델 Y를 업그레이드하려는 이유는 중국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4분기 BYD는 테슬라보다 더욱 많은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니오나 엑스펑 등의 회사와의 경쟁에도 직면해 있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자율주행 기능과 더욱 향상된 배터리 등의 기술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

    테슬라는 이 외에도 중국에서 모델 Y의 컬러 옵션에 레드, 그레이, 실버를 추가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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