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31 03:42:58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은 국내 병원 중에는 처음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아크(Azure Arc)를 이용해 맞춤형 인공지능 모델 서비스 환경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애저 아크는 하이브리드 및 다중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병원 내 민감 데이터의 이동 없이 자동화된 머신러닝(AutoML)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서비스 구축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은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최대 걸림돌 중 하나였던 민감정보의 유출 우려를 차단하고, 보다 광대한 데이터를 이용해 더 고도화된 인공지능 모델을 구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셈이다.
그동안 삼성서울병원은 병원 내 자체 구축 방식의 온프레미스(On-Premise) 컴퓨팅 파워를 활용한 AI 모델 개발 적용으로, 낙상 발생률 약 11% 감소와 낙상 위험 평가 시간도 기존 3분에서 5초로 줄어드는 등 효과를 경험한 바 있어 이번 애저 아크 시스템 도입에 따른 환자 편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글로벌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4년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World’s Best Smart Hospitals)에서 세계 25위 및 국내 병원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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