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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건설시황 둔화 여파’ 지난해 영업익 8073억원…전년比 50.1%↓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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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30 16:03:26

    ▲ 현대제철 ©베타뉴스DB

    현대제철이 작년 건설 시황 둔화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50.1% 감소한 80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은 전년보다 5.2% 줄어든 25조9148억원, 당기순이익은 56.7% 감소한 4496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실적에 대해 현대제철은 지난해 건설 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 및 제품가격 하락과 전기요금 인상 영향 등으로 이익 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제철은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동화 및 에너지 소재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흥국 대상 자동차 강판 판매 확대, 유럽 해상풍력 프로젝트 관련 수주 활동 강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해 안에 중기 3개년 배당정책을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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