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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동자동 2구역에 40층 업무시설 들어선다


  • 이 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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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29 18:18:22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1만 533㎡ 부지에 40층 규모의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이 계획은 ‘동자동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의 일환으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공고가 시작됐다. 1978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이 구역은, 코로나19로 인한 여건 변화를 반영해 주용도가 숙박시설에서 업무시설로 변경됐다.

    2023년 11월 사업시행자는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라 변경된 정비계획을 제출했다. 이 변경안은 용적률 인센티브 적용으로 높이 제한 완화와 대지 내 건축물 면적 감소를 포함한다. 계획에는 40층 건물 건설, 개방형 녹지 45% 이상 및 공개공지 35% 이상 확보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남산 주변 생태환경과 연계한 도심 속 녹지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구는 서울역과 남산을 잇는 대규모 열린 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며, 이 지역은 서울역 맞은편에 위치한 초역세권으로, 남산을 품은 건물이 들어서면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동자동 대상지는 지하철 6개 노선과 KTX, 일반철도가 지나는 거대 환승역으로 확장될 서울역 맞은 편에 위치했다”며 “이런 초역세권에 앞으로 남산을 품은 건물이 들어서면 용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베타뉴스 이 직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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