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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공공임대주택 및 토지·상가 등 자산내역 공개


  • 권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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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29 11:24:08

    ©SH공사

    [베타뉴스=권이민수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가 ‘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투명경영, 열린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토지·상가 등의 자산내역을 공개한다.

    SH공사는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 13만3,697호와 토지 및 상가 등의 자산내역을 누리집(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는 대한민국 공기업 중 최초로 2022년 3월 주택, 건물, 토지 등 보유 자산을 전면 공개하겠다고 선언한 뒤, ▲ 1차=장기전세주택 2만8,000여 호 ▲ 2차=아파트 10만2,000여 호 ▲ 3차=매입임대주택 2만2,000여 호 ▲ 4차=공사 보유 주택 및 건물 13만1,160호 등의 내역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이번 5차 공개에서는 기존 공개한 공공(임대)주택 13만3,697호의 자산내역을 현행화하고, 토지 20지구 34단지 60필지, 상가 7단지 3,472호, 건설 중인 자산 57단지를 추가 공개했다.

    공개 내역에 따르면 SH공사가 보유한 공공(임대)주택 총 13만3,697호의 취득가액은 약 23조2,755억 원이며, 장부가액은 약 19조5,053억 원, 공시가격은 약 38조6,165억 원이다. 건설임대주택, 장기전세주택, 매입임대주택으로 구분해 공개하며, 세부현황 자료는 SH공사 누리집 ‘공사 자산공개’와 ‘SH주택정보’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추가 공개한 토지 등 자산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20지구 98단지 60필지 3,472호 규모로 장부가액은 3조9,879억 원 수준이다. 토지는 20지구 34단지 60필지 2조7,071억 원, 분양·임대상가의 경우 7단지 3,472호 2,958억 원, 건설 중인 자산의 경우 57단지 9,850억 원이다.

    SH공사는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투명경영, 열린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자산현황을 공개할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의 주인 ‘천만 서울시민’이 언제든 SH공사의 자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시민 소유의 자산인 공사 보유 자산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산 현황 등 공공데이터를 지속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권이민수 기자 (minsoo@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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