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23 17:31:50
한국근시학회(회장 서울대병원 박기호 교수)는 오는 27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께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지하 1층 CJ홀에서 ‘근시’ 관련 최신 지견 공유와 예방에 대해 논의하는 ‘창립 기념 제1회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근시학회는 국내에 부재했던 ‘근시’ 관련 질환 전반에 대한 통합적 연구 및 모든 안과 세부분야가 참여하는 대규모 연구를 추진하기 위해 2023년 8월 창립한 학회다.
한국근시학회에 따르면 세계적 근시 유병률은 2050년까지 전 세계 인구 절반에게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우리나라는 근시 발생이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는데, 이미 국내 청년 10명 중 8~9명이 근시에 해당하고 그중 1~2명은 고도 근시라고 제시했다.
근시는 황반변성, 망막박리, 녹내장, 백내장 등 합병증을 유발하고 실명과 시각장애로까지 이를 수 있기에 심각한 사회문제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근시의 시대: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Myopia era: Where are we now?)’라는 슬로건 하에 ▲근시의 역학 및 위험인자 ▲근시 조절 ▲근시 관련 실명 질환 ▲인공지능연구 이상 4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또한, 해외 전문가의 강연으로 구성된 ‘키노트 세션’도 마련되어, 일본 근시학회 회장인 쿄코 오노 마츠이 교수(도쿄의과치과대학)가 ‘병적 근시’를 주제로, 허밍광 교수(홍콩이공대학)가 ‘반복적 저수준 적색광 치료’를 주제로 각각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심포지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
Copyrights ⓒ BetaNews.net
-
- 목록
-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