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판매되는 갤럭시S24 및 S24 플러스는 퀄컴 CPU가 아닌 삼성 엑시노스 CPU가 사용된다.

때문에 이에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있는 사용자들이 많은데, 실제 게임 테스트에서 삼성 CPU가 퀄컴 CPU를 따라잡은 모습을 보여줘 화제가 되고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월 21일, 갤럭시S24, S24 플러스, S24 울트라의 비교테스트를 진행해보니 삼성 엑시노스2400 CPU의 놀라운 성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매체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 엑시노스2400 CPU를 내장한 갤럭시S24는 긱벤치6 테스트 점수는 싱글코어CPU가 2,131점, 멀티코어CPU가 6,785점을 기록했다.

역시 삼성 엑시노스2400 CPU를 내장한 S24 플러스는 싱글코어 2,139점, 멀티코어 6,634점을 기록했다.

비교 제품인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for 갤럭시 CPU를 내장한 갤럭시S24 울트라는 싱글코어 2,289점, 멀티코어 7,123점을 기록했다.

이 내용을 정리해보면 삼성 CPU와 퀄컴 CPU 간에 싱글코어 점수는 약 7%, 멀티코어 점수는 약 5% 정도밖에 차이가 나질 않는다.

과거 수십% 차로 성능이 차이가 났던 시절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삼성 CPU의 성능 향상이 두드러진다.

또 다른 테스트 프로그램인 안투투(버전 10.1.9)의 경우도 S24는 1,546,699점, S24 플러스와 S24 울트라는 각각 1,635,230점 및 1,766,906점을 기록하며 큰 차이 없는 성능을 보여줬다.

갤럭시S24 및 S24 플러스는 삼성 CPU를 사용한점 외에도 울트라 모델보다 훨씬 작은 크기의 방열판을 사용하고 있지만 퀄컴 CPU와 큰 방열판을 내장한 S24 울트라와 대등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은 삼성 엑시노스2400 CPU가 과거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다는 것을 의미하는 대목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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