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4-01-13 15:15:28
곧 공개될 갤럭시S24 울트라는 삼성 최초로 티타늄 재질을 사용한 초강력 스마트폰이 될 전망이다.
티타늄은 내식성이 높고 금속 원소 중 강도 대 밀도 비율이 가장 높아, 강도는 높이면서 더 가벼운 제품을 만들 수 있어 고급스러운 휴대폰과 모바일 기기를 만드는데 주로 사용된다.
실제로 삼성은 2022년 8월에 공개한 갤럭시워치5 프로에 티타늄을 사용해 고급스러움을 높인 선례도 있다.
그러면 갤럭시S24 울트라에 티타늄을 사용하는게 무조건 옳은 선택일까?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티타늄 재질의 갤럭시S24 울트라에 대해 장단점을 따져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일반적으로 티타늄 스마트폰이라 하면 외부 재질 전체가 티타늄으로 이뤄져 있는것을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티타늄 재질 사용 제품은 외부 전체를 티타늄 재질로 사용하지 않는것이 일반적이다.
참고로 먼저 출시된 애플 아이폰15 프로 또한 전체가 티타늄으로 만들어지지 않고 알루미늄 내부 섀시에 얇은 티타늄 프레임이 부착된 형태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애플은 멋진 티타늄 디자인에 전작보다 좀 더 가벼운 아이폰을 만들 수 있었지만, 일부 사용자는 티타늄 외부 재질이 전작보다 긁힘에 더 취약하다는 불만을 제기했다.
아직 갤럭시S24 울트라에 티타늄이 어떻게 적용될지 알수 없지만 먼저 진행한 애플의 선례로 봤을때 갤럭시 또한 외부 긁힘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전망이다.
물론 티타늄 재질을 사용한 갤럭시S24 울트라는 전작보다 더 분위기 있는 디자인에 좀 더 가벼운 무게를 얻을 수 있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을 수 있다.
이론상으로 티타늄 재질은 염소가 포함된 바닷물이나 물속에서 부식을 더 잘 버틸 수 있으며, 이는 방수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결정적으로 티타늄 적용시 결정적인 문제는 '가격 상승' 이 될 가능성이 크다.
티타늄은 값비싼 금속이며, 최근 소문이 사실이라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전작보다 가격이 크게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정리하면 티타늄이 보여주는 '뽀대'와 조금이라도 가벼운 무게, 외부 오염에서 제품 부식을 걱정하면서 비용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용자라면 갤럭시S24 울트라 티타늄이 적당한 선택이 될 것이다.
하지만 제품 충격에 민감하거나 스마트폰 구매 비용이 빠듯한 사용자라면 티타늄 재질의 S24 울트라는 선택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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