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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폰 사용중 S펜 오동작 이유 밝혀졌다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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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2 14:37:30

    <출처: 샘모바일>

    갤럭시노트나 갤럭시S23 울트라 등 S펜을 지원하는 갤럭시폰을 사용하다보면 S펜 필기 입력중 이상하게 움직이는 경험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을 곤란하게 했던 그 증상의 원인이 밝혀져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월 11일, 일부 마그네틱 케이스 및 액세서리가 갤럭시 스마트폰의 S펜 사용시 문제를 일으키는 점이 밝혀졌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의하면 최근 갤럭시폰 액세서리 중 애플의 자석식 옵션장치인 매그세이프와 유사한 디자인의 케이스가 인기인데, 여기서 만들어내는 자기장이 S펜의 전자기 공명장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

    삼성 S펜의 동작원리는 디스플레이 화면에서 내보내는 자기장과 S펜에서 발생하는 전자기 유도에 의한 공명을 감지해서 위치를 파악하는데, 정밀도가 굉장히 높은점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때 강력한 자석을 내장한 액세서리를 사용하면 여기서 생성된 외부 자기장에 의해 S펜의 전자기 공명이 방해를 받으며, S펜 움직임이 부정확해지거나 심지어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된다는게 매체의 설명이다.

    S펜을 제대로 인식 못하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은 강력한 자석을 장착한 맥세이프 케이스이며, 이 외에도 자석을 장착한 많은 액세서리들이 S펜 동작을 방해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참고로 매체는 갤럭시워치의 자석식 충전퍽을 갤럭시S23 울트라 뒷면에 붙이고 S펜으로 필기를 해 본결과 동작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워치의 자석식 충전퍽이 자력이 굉장히 약한데도 불구하고 S펜이 반응하지 않았다며, S펜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자석식 액세서리를 멀리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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