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IMF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세 작년보다 둔화”


  • 박은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4-01-12 14:01:58

    국제통화기금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이 지난해 대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회복세 속에서도 중기적으로 3% 수준에 머물러 있는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국제통화기금(IMF)은 세계 경제가 지난해 강력한 성장에 이어 올해도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중기적으로 3% 수준에 머물러 있는 성장 동력을 끌어올리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1일(현지시간) 전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줄리 코잭 IMF 대변인의 브리핑을 인용해 "글로벌 경제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되고 노동시장이 회복되면서 '연착륙'으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같이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그는 저소득 국가들은 여전히 뒤처져있다고 덧붙였다.

    코잭 대변인은 1년 전 세계 각 지역에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됐으나 지난해 실제로 현실화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잭 대변인은 하지만 단기성장률이 3% 수준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평균 성장률 3.8%보다 낮기 때문에 글로벌 성장을 끌어올리기 위해 건전한 정책과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경제 회복세가 미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코잭 대변인은 "국가와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한다"면서 저소득국가가 뒤처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IMF는 오는 30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최신 상황을 반영한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456942?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