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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기술 리더십 가지고 메모리 시장 선도"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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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10 09:37:00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CES 2024' 참석 차 미국을 방문 중인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이 "기술 리더십을 가지고 메모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곽 사장은 8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주재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I의 원동력 메모리반도체'란 주제로 개최된 미디어 콘퍼런스에서 "AI 시스템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메모리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이 다변화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곽 사장은 "현재 시가총액이 100조원 정도인데, 3년 이내에 200조원까지 최선을 다해보려고 한다. 업황 개선이 보이는 D램 등 일부 수요가 많은 제품들은 최대한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경기도 용인의 415만 제곱미터(㎡) 규모 부지에 신규 메모리 생산기지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투자 규모는 120조원이 넘는다.

    그는 "향후에도 고대역폭 기반의 HBM4와 4E, 저전력 측면의 LPCAMM, 용량 확장을 위한 CXL과 QLC 스토리지, 그리고 정보처리 개선을 위한 PIM까지 혁신을 지속하며 'AI 시대 선도 메모리 기업'으로서의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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