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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친환경 결합" SK, 'CES 2024'에서 탄소감축과 AI 역량 과시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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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09 10:24:28

    © 연합뉴스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CES 2024'에 참가하는 SK그룹이 친환경과 첨단 AI기술의 결합을 선보인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SK그룹은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 등 7개 계열사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관의 주된 주제는 '행복'으로 탄소감축을 통한 친환경 기술과 일상 생활에 영향을 끼치는 첨단 AI기술을 구현한 여러가지 기술들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기업에 따르면 이번 전시에 SK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도심항공교통(UAM), 첨단소재, 수소 생태계, 소형모듈원자로(SMR), 플라스틱 리사이클링,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등 참가 계열사들이 다루는 영역은 각기 다르지만, 이를 개별화하지 않고 전체 주제 아래 그룹으로 묶어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 SK가 구축한 수소 생태계 관렴 '트레인 어드벤처' ▲ AI의 일상화와 이를 구현하는 초고성능 메모리반도체 기술 ▲ '댄싱 카'라는 이름의 친환경 전기차 기술 ▲ 탄소배출 없이 전기로 운행하는 UAM ▲ 폐플라시특 재활용 생태계를 소개한 '레인보우 튜브' 등의 컨텐츠를 직접 보거나 체험할 수 있다.

    SK그룹 전시관 기획을 총괄한 김동현 SK USA 대표는 "SK의 부스는 AI와 친환경이 결합한 패키지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이들 기술이 어떻게 우리 일상에 적용돼 활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SK의 기술로 실현될 미래의 행복한 세상을 테마파크 형태로 구현했다"고 말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협력도 이어간다. 최태원 SK회장은 9일 일부 글로벌 기업과는 넷제로 및 AI 관련 협력을 모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SK그룹의 배터리 사업을 이끄는 최재원 수석부회장은 모빌리티 트렌드와 신기술 현황 점검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고객사들을 만나 미래 사업을 구상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윤풍영 SK C&C 사장 등도 파트너 기업 경영진 등을 만나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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