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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스재단, 제31회 과학콘서트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강연’ 성료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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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4-01-03 10:11:29

    ▲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강연©카오스재단

    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 그래디언트 대표)은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학장 유재준)과 지난 30일, 제31회 과학콘서트 ‘서울대 자연과학 공개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서울대 문화관 대강당에서 ‘세상을 바꾼 과학, 과학이 여는 미래’를 주제로 박건웅, 안광석, 황윤정, 김기훈 등 서울대 교수진 4인의 강연과 학부생들의 공연으로 구성됐다. 

    이날 강연에는 초등학생 39명, 중고등학생 1165명, 대학생 및 일반인 296명 등 총 1500명이 참석했으며,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사전 신청이 10일 만에 마감되는 등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강연은 총 네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세션은 통계학과 박건웅 교수가 '세상을 바꾼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 접목된 데이터 과학의 사례와 현재 인공지능의 문제점, 다음 세대 인공지능이 발전해나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생명과학부 안광석 교수는 ‘전염병에 맞서온 과학’을 주제로 강연에 나서, 과거 전염병을 대처한 과학적 발견에서부터 오늘날 백신 제조 방법의 진화, 미래 팬데믹 대비를 위한 과학의 도전 과제를 설명하며 차세대 백신 개발의 필요성을 전했다. 

    세 번째 강연은 '탄소 중립을 위한 화학의 도전'을 주제로 화학부 황윤정 교수가 탄소 중립의 필요성과 이를 위한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들, 화학 분야에서의 이산화탄소 활용 고부가가치 화합물 합성 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강연은 물리천문학부 김기훈 교수가 '초전도체가 만든 세상, 펼치는 미래'를 주제로 초전도체의 발견과 역사, 초전도체의 핵심 성질과 현재의 응용 사례, 미래에 펼쳐질 활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네 세션의 유익한 강의와 더불어 서울대 응원단과 댄스스포츠부 스핀(SPIN)이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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