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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 기대


  • 이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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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31 19: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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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증권의 연구원 김영건은 최근 ‘SK하이닉스-새로운 시작점’ 리포트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내년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에 따라 투자 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17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4분기 전사 실적 추정치는 매출이 10조7000억원, 영업적자가 252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은 이전 분기 대비 18.2% 증가했으며, 영업적자 폭은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DRAM이 1조3000억원의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으나, NAND에서는 1조4000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 내년 SK하이닉스의 전사 실적은 매출 51조3000억원, 영업이익 10조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되며, 이는 최근 한 달간 시장 기대치를 약간 상회하는 수치다.

    김 연구원은 "주요 이익 성장 기여 요인은 전통적인 DRAM의 회복"이라며, "Conventional DRAM의 연간 가격 상승폭이 예상치 41%로, 30.9%인 Graphic DRAM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생성형 AI로 인한 신규 수요 발생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AI에 의한 HBM 수요 증가에 이어 IT 메인 메모리 수요가 Conventional 메모리의 턴어라운드를 후행하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공급자 간의 연간 적자 경험은 근시일 내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장기 실적 안정성의 강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춘희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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