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실이나 조용한 공간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보면 갑자기 벨소리가 튀어나와 곤란했던 경험이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삼성은 이런 경우를 대비해 갤럭시폰에 다양한 진동 햅틱 피드백 기능을 제공하는데, 이 기능을 잘 활용하면 벨소리 없이도 스마트폰을 문제없이 활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삼성의 고급 갤럭시폰에는 화면을 만지거나 전화 수신 및 알림을 받고 키보드를 누르거나 탐색 제스쳐를 사용할때 진동하는 다용도 햅틱 피드백 엔진이 내장돼있다.

그리고 최신 삼성 원UI 사용자경험에서는 이러한 햅틱 피드백을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개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갤럭시폰 설정에서 '소리 및 진동'으로 이동한 후 '시스템 진동' 으로 이동한다.

그러면 다양한 상황에서 진동 피드백을 개별 선택할 수 있는 옵션 메뉴가 보여진다.

이곳을 통해 설정할 수 있는 메뉴는 아래와 같다.

1. 시스템 진동세기
-햅픽 피드백 기능 동작시 진동의 세기를 설정한다.
작은 진동에도 민감하다면 진동을 작게, 주변이 꽤 시끄럽거나 혼잡한 상황에서 사용한다면 진동을 세게 설정하는편이 좋다.

2. 터치 피드백
-스마트폰 화면을 만졌을때 진동이 나오게하는 기능이다. 터치 느낌을 강하게 받고 싶다면 켜두는게 좋다.

3. 다이얼 키패드
-갤럭시폰에서 전화를 할때 키패드를 누르면 진동이 나오게 하는 기능이다.

4. 삼성 키보드
-갤럭시폰의 키보드를 눌렀을때 진동이 나오게 하는 기능이다.

5. 충전
-스마트폰에 충전케이블을 꽂고 충전이 시작되면 진동을 통해 이를 알려준다.

6. 네비게이션 제스처
-갤럭시폰의 하단 네비게이션 버튼을 누르거나 스와이프 제스쳐 기능을 사용할때 진동을 통해 알려준다.

7. 카메라 피드백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때 진동을 통해 알려준다. 셔터 버튼을 누를때 진동이 나오기 때문에 나름 유용하다.

이 외에도 설정에서 '진동 세기' 메뉴를 통해 통화, 알림, 시스템 및 미디어 등 네 가지 상황에 따른 햅틱 피드백 강도를 변경할 수도 있다.

'전화올때 진동 소리 재생'이라는 다소 마니악한 기능도 제공하는데, 갤럭시S22 시리즈가 진동 성능이 전작보다 약하다는 지적에 따라 스피커에서 진동소리를 재생해 더 큰 진동효과를 느끼게 해준다. 하지만 말장난 같은 기능이니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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