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25 12:10:23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가 연례 고객 대상 행사인 ‘NIO 데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EV 세단 ET9을 발표했다고 블룸버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니오는 이 차량이 포르쉐 파나메라 시리즈와 메르세데스-벤츠 그룹의 S 클래스 등 고급차 시장을 타깃으로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니오 ET9은 2025년 1분기(1~3월) 납품이 개시되며, 예상 최저가는 약 80만 위안(약 1억5천만원). 중국에서 시작가 69만8900위안(1억2700만원)인 테슬라 모델 S보다 높은 가격이 책정됐다.
리오 리 빈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행사에서 “ET9에는 자체 개발한 5나노미터의 차량용 반도체와 대형 원통형 배터리 셀이 탑재되었으며, 주행지속거리를 5분 만에 255km 연장할 수 있는 900볼트 초급속 충전 플랫폼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니오는 매년 연말 기업 파트너와 고객, 미디어를 대상으로 NIO 데이를 개최해 왔으며, 주요 신제품 과 판매 전략 등을 발표해 왔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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