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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3분기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와 동률…4분기 추월 전망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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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21 10:16:44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의 3분기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량이 테슬라와 동률을 이루며 전 세계 배터리 전기차 시장의 17%를 점유했고, 4분기에는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1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했다.

    애널리스트들은 BYD 등 중국 자동차 회사들의 부상으로 신에너지차(NEV) 판매의 세계적인 지형이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중국 공안부는 지난 9월 말 중국 내 배터리 전기차 보유량이 총 신에너지차 대수의 76.9%인 1,401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BYD 전기차 씰(Seal) 바퀴의 BYD 로고 ©연합뉴스

    BYD 측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신에너지 승용차 수출이 20만 대를 넘어 2022년 한 해 전체의 4배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간 BYD는 호주, 싱가포르, 태국, 일본, 브라질 등 5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배터리 전기차 시장이다. 3분기 중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했으며, 수출은 4배 증가했다.

    중국 자동차산업의 사상 최대 생산량과 판매량, 수출 실적 개선 등으로 올해 전체 차량 판매량은 전년 대비 11.7% 증가한 3천만 대, 신에너지차 판매는 36.5% 증가한 940만대에 이를 것으로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추정했다.

    중국은 상반기 자동차 수출 부문에서 일본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됐다. 중국이 세계 최대의 차량 생산국이자 소비국이자 수출국이 됐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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