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기차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졌음에도 미국 배터리 전기차(BEV) 판매는 비약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테크클리니카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올해 3분기 미국 배터리 전기차 매출은 2021년 3분기 대비 143%(17만3,377대), 2022년 3분기 대비 44%(9만246대) 증가했다. 전체 시장에서 배터리 전기차의 판매비중은 7.5%였다.

올해 3분기 랭킹 톱 1~2위는 테슬라 모델 Y와 모델 3였다. 셰비 볼트는 3위, 리비안 R1T 4위, 포드 머스탱 마하-E는 5위였다. 현대 아이오닉 5와 폭스바겐 ID.4는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2021년 3분기 대비 성장률이 가장 높았던 차량은 쉐비 볼트(251%) 1위, 포드 머스탱 마하-E(152%) 2위, 테슬라 모델 Y(90%) 3위, 폭스바겐 ID.4(77%) 4위, 모델 3(33%) 5위였다.

배터리 전기차 판매량은 매년 극적으로 증가 추세다.

최근 주목되는 부분은  비 테슬라 배터리 전기차의 약진이다. 지난해 3분기 테슬라 전기차는 13만1,000대, 비 테슬라 전기차는 7만2,995대였지만, 올해 3분기는 테슬라 전기차 16만5,000대, 비 테슬라 전기차 13만3,741대로 차이가 현저히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미국 배터리 전기차 랭킹

(자료 출처 : 오토메이커스, 트로이 테스라이크)

1위 테슬라 모델 Y / 9만5,000대
2위 테슬라 모델 3 / 5만3,000대
3위 셰비 볼트 EV / 1만5,835대
4위 리비안 R1T / 1만5,564대
5위 포드 머스탱 마하-E / 1만4,842대
6위 현대 아이오닉5 / 1만1,665대
7위 폭스바겐 ID.4 / 1만707대
8위 테슬라 모델 X / 8,000대
9위 기아 EV6 / 6,470대
10위 BMW iX / 5,541대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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