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4, 아이폰과 전쟁서 승리 위해 '이 전술' 사용하나

김성욱 기자

입력 : 2023-12-14 15:46:49

<출처: 샘모바일>

출시일을 얼마 앞둔 삼성의 최신 갤럭시S 스마트폰이 공격적인 판매를 위해 가격을 동결한다는 소문이 퍼지며 관심을 끈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2월 13일, 삼성이 갤럭시S24 시리즈의 가격을 전작인 S23과 동일하게 편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은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S24, S24 플러스, S24 울트라의 가격을 아직 정식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최신 정보에 따르면 삼성은 S24 시리즈의 가격을 올해 최고의 성적을 거둔 S23의 가격대로 판매해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하려는 예상이다.

만약 이대로 판매된다면 갤럭시S24는 799달러(약 103만원), 갤럭시S24 플러스는 999달러(약 129만원), 갤럭시S24 울트라는 1,199달러(약 155만원)에 판매될 가능성이 높다.

삼성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전작과 동일한 가격에 출시함으로써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매출향상을 목표로 하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즉 삼성은 최소 3,300만대의 갤럭시 S24를 판매 목표로 삼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기에서 벗어나 다시 활성화 되는 분위기인 만큼 해당 목표가 불가능해보이지만은 않다는 것이 매체의 설명이다.

판매가 동결은 원가가 인상되지 않는다는 전제조건도 필요한데, 삼성이 갤럭시S24 및 S24 플러스에 자사의 엑시노스 CPU를 사용하면 가격 동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셋이 사용되는 갤럭시S24 울트라 모델은 원가 인상의 우려가 있는만큼 판매가 동결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내년 스마트폰 시장에 '인공지능 기술'을 마케팅 포인트로 잡고 이에 사활을 걸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4는 삼성의 첫 인공지능 AI 폰이 될 것이며,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재정의 할만큼 시장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챗GPT를 위시로 한 인공지능 기술은 지금 시대에서 가장 핫한 주제로, 이를 내장함과 동시에 경쟁력 있는 가격에 판매를 시작하면 갤럭시S24 시리즈의 성공 가능성 또한 높아진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삼성은 갤럭시S24 시리즈를 내년 1월 17일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진행할 갤럭시언팩 2024를 통해 공개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