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13 15:16:33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가 한달 반 정도 남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디스플레이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2월 12일, 갤럭시S24 울트라의 디스플레이는 기존 유출 정보보다 훨씬 더 높은 밝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유출전문가 아메드 콰이더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S24 울트라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는 최대 2,600니트 최고 화면 밝기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정보인 갤럭시S24, S24 플러스, S24 울트라 모두 최대 화면 밝기가 2,500니트 라는 기존 정보보다 100니트 더 높은 수치다.
다만 배터리 사용량이나 디스플레이 내구성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만큼 2,600니트 밝기가 계속해서 지속되는 것은 아니고, 특정 HDR 장면에서 몇초동안 나오며 해당 장면을 집중키시는데 쓰일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망했다.
참고로 갤럭시S23 시리즈의 경우 특정 HDR 장면에서 낼 수 있는 최고 밝기는 1,750니트로 갤럭시S24 울트라의 절반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다.
새 정보가 정확하다면 갤럭시S24 울트라는 삼성의 역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화면을 제공할 것이며, 2,000니트의 아이폰15 프로나 2,400니트의 구글 픽셀8 프로 보다 더 밝은 화면을 제공할 전망이다.
다만, 디스플레이 밝기는 선형 척도로 측정되지 않는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로그 눈금을 따르기 때문에 여기서 측정되는 100니트는 200니트의 두 배인 '인지 밝기'가 아니며, 마찬가지로 화면 밝기가 2,000니트라고 해서 1,000니트보다 눈에 보이는 밝기가 두 배는 아니라고 매체는 조언했다.
삼성 갤럭시S24 시리즈는 내년 1월 17일에 공식 공개될 전망인데, 이 제품은 삼성의 첫 번째 '인공지능 AI 폰'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S24 시리즈에 생성형 AI '가우스'를 내장해 인공지능 생성 배경화면, 실시간 음성 통화 언어 번역, 삼성 노트의 텍스트 요약, 존재하지 않는 콘텐츠를 주변 환경에 맞게 채워 이미지를 확장하는 기술 등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들을 대거 탑재해 경쟁작들을 압도할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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