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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COP28서 각국에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기술로 기후변화시장 주목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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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12 08:55:44

    © SK C&C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SK㈜ C&C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제28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대한민국 산업계의 감축 노력'을 주제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COP는 매년 유엔기후변화협약 회원국이 모여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협의하는 자리다. 전 세계 많은 국가가 COP를 통해 기후변화대응 수준과 전략을 결정하고 있다.

    이번 COP28에는 '코리아 파빌리온(Korea Pavilion)'이 설치돼 한국 산업계의 탄소 중립 현황과 탄소 감축 실천 사례 등을 공유했다. SK C&C의 주제 발표도 코리아 파빌리온 콘퍼런스룸에서 진행됐다.

    SK C&C는 국내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에 신뢰성 높은 넷제로(탄소중립) 플랫폼을 제공하는 디지털 ITS(IT서비스) 파트너이자 대한민국 산업 대표단으로 COP28에 참석했다.

    SK C&C 주제 발표에는 국내 산업계의 탄소 감축 노력과 디지털 넷제로 기술이 주요 주제로 포함됐다.

    SK C&C 박성태 Carbon.Biz 개발팀장이 지난 6일과 8일 2회에 걸쳐 국내 자발적 탄소 감축 시장 현황을 공유하고, SK C&C가 개발한 디지털 넷제로 플랫폼을 소개했다. 또, 자발적 탄소 감축 인증 및 거래 플랫폼 '센테로'를 소개하고 센테로에 등록된 TBS(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를 통한 탄소 감축 사업 활성화 사례 등을 공유했다.

    센테로는 인증 기관 등록과 동시에 글로벌 이니셔티브 규칙·규제·표준 등을 반영한 ▲ 탄소 감축 방법론 관리 ▲ 프로젝트 관리 ▲ 탄소 인증 리소스 관리 등을 지원한다. 탄소 감축 인증 기관 특성 및 글로벌 인증 체계를 반영한 등록 시스템을 제공해 인증받은 크레딧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한다.

    SK C&C는 행사 기간 내내 각국 기업·기관과 자발적 탄소 감축 크레딧 개발사 등에서 센테로 가입 및 협력 문의가 이어져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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