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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선정 ‘2023 찾아가고 싶은 겨울 섬’…신안 압해도·흑산도


  • 정승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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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08 15:49:33

    ▲압해도분재공원 동백 © 신안군

    [베타뉴스=정승임 기자]  전남 신안군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2023 겨울철 찾아가고 싶은 섬’ 5곳에 압해도와 흑산도가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겨울철 찾아가고 싶은 섬’ 에 선정된 압해도는 섬의 지세가 삼면으로 퍼져 바다를 누르고 있는 형태로, 5,000만 평의 다도해 바다 정원을 조망할 수 있는 1004섬 분재정원에서 올해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25일간 ‘섬 겨울꽃 축제’가 열린다.

    ▲흑산도 © 신안군

    송공산 기슭 5만 평에 식재된 2만여 그루의 애기동백이 장관을 이루며,인공눈길로 만든 ‘눈 내린 동백 꽃길 걷기’, 새해 이루고 싶은 소망을 적어나무에 묶는 ‘소원지 쓰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저녁노을미술관에서는 분재·겨울 풍경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섬 전역에 울창한 산림이 발달해 멀리서 보면 섬 전체가 검게 보여 붙여진 흑산도는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며 문체부의 K-관광섬으로 선정된 곳이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속해 섬마다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섬 전체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일주도로를 통해 명소를 탐방할 수 있다.

    흑산도만의 인문·문화자원을 핵심 주제로 ‘자산어보’ 관련 콘텐츠 등을 개발할 계획이며,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서 있는 상라산 전망대는 흑산도항 앞바다가 한눈에들어오며, 정약전의 사촌서당과 철새박물관·새공예박물관 등도명소다.

    박우량 군수는 “새하얀 눈 속에피어난새빨간 동백과 아름다운 겨울 섬에서겨울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정승임 기자 (happywoman118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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