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출시가 2달도 채 남지 않은 삼성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실제 제품 사진이 유출돼 사용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2월 7일, 갤럭시S24 울트라와 S23 울트라 실 제품 비교사진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유출된 사진을 보면 갤럭시S23 울트라(검은색)와 S24 울트라(은색)는 전체적인 디자인이 매우 유사해 얼핏 보면 서로 구분이 잘 안된다.

다만, 눈에띄는 몇가지 변경점이 있는데, 그 중 가장 큰 변화가 하단에 위치한 에어벤트 홀의 위치 변경이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제품 상단과 하단, 그리고 카메라 부분에 총 3개의 마이크를 내장해 원활한 녹음 기능을 제공한다.

그리고 마이크와 함께 스피커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게 돕는 에어벤트 홀은 제품 하단 마이크 옆에 위치한다.

에어벤트 홀은 갤럭시S23/ S23 플러스/ S23 울트라의 방수기능을 위해 제품 내부의 압력과 외부 압력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제작사인 삼성의 설명에 의하면 하단 에어벤트 홀이 위치한 곳이 케이스(커버), 보호 필름으로 막혀있거나 기기의 눌림 등으로 내부 압력이 변화될 경우, 상/하단 스피커에서 잡음이 들리거나 수화부(리시버)에서 소리가 작게 들릴 수 있다.

특히 기온이 높거나 낮은 계절(여름/겨울철)에는 내외부 압력 차이가 커져 공기 통로가 막혀 있는 경우 잡음이 좀 더 크게 들리거나 소리가 좀 더 작게 들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S23 울트라 까지는 에어벤트 홀이 제품 하단에 위치했지만, S24 울트라 부터는 에어벤트 홀이 제품 상단으로 이동했다.

때문에 갤럭시S24 울트라 상단을 보면 2개의 구멍이 위치해 좀 낮설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밖에 삼성은 전작과는 달리 S펜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어서 S펜이 튀어나오도록 누르는 것이 조금 더 불편해보인다.

볼륨 버튼은 좀 더 커졌고, 이번 S24 울트라는 듀얼엣지 디스플레이가 약간 덜 휘어지게 만들어져 제품 양 측면의 프레임도 전작보다 더 각지게 변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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