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반도체·ICT 주도’ 3분기 성장률 0.6%…세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유지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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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3-12-05 08:34:34

    반도체 및 정보통신기술(ICT) 제조업 회복과 수출증가에 힘입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 한국은행은 5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대비)이 0.6%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1분기 0.3%, 2분기 0.6%에 이은 세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 부두 모습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대비)이 0.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0월 26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치다. 분기별 성장률을 보면  올해 1분기 0.3%, 2분기 0.6%에 이어 세 분기 연속으로 0%대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다.

    반도체 및 ICT 제품의 수출이 이 기간 동안 3.4%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성장을 주도했다. 

    국내 소비 면에서는 민간소비가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0.3% 증가했으며, 정부소비도 0.2% 상승했다. 건설투자는 2.1%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기계류 감소로 인해 2.2% 감소했다.

    제조업 성장은 특히 ICT 부문에서 두드러졌다. ICT 제조업은 이 분기에 3.3% 성장해 비ICT 제조업의 성장률 0.9%를 크게 앞섰다. 

    한국의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 분기 대비 0.5% 증가했으며, 실질 GNI는 1.6% 늘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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