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3-12-01 10:48:46
머스크는 행사에서 차량 가격을 발표하지 않았다. 다만 테슬라 웹사이트에는 최고 성능의 '사이버비스트'는 약 10만 달러(약 1억 3,000만원), 4륜 구동 버전은 약 8만 달러(약 1억 400만원)부터 판매할 것으로 알렸다. 2025년에는 시작가가 약 6만1,000달러(약 8,000만원)인 후륜 구동 버전의 출시도 예정되어 있다.
머스크는 지난달 "우리는 사이버 트럭으로 무덤을 팠다"며 사이버 트럭이 현금 흐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약 1년에서 18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된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지난 2019년 사이버 트럭 가격이 4만 달러며 최고급 버전은 한 번 충전으로 500마일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025년에는 연간 약 25만 대의 사이버 트럭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사이버 트럭은 테슬라가 혁신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라는 명성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라인업이다. 전기차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가운데 사이버트럭은 회사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향후 사이버 트럭은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제너럴 모터스(GM) 허머 EV 등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비안 R1T의 시작가는 7만3,000달러(약 9,400만원), F-150 라이트닝은 약 5만 달러(약 6,500만원), GMC 허머 EV 픽업의 가격은 9만6,000달러(약 1억2,800만원) 이상이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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